해군사관학교, 진해 군항제 맞춰 생도·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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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5:01:46.0
| 글쓴이 | 공보정훈실 | 조회수 |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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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는 30일 교내 웅포강당에서 생도·교직원, 창원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함으로 부활한 고대 해양 호국 영웅’이란 주제의 시민 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는 정동민 한국외대 교수의 ‘고구려의 천하를 열다, 광개토대왕’,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신라의 삼국 통일과 문무대왕’, 정덕기 서울대 교수의 ‘해상왕 장보고의 생애와 선공후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준 충남역사문화연구소장, 박준형 해사 박물관장, 고경석 해군리더십센터 교관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강연 내용을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강좌에는 강연 주제 중 하나이자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름으로 명명된 4400톤급 한국형 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 승조원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의를 들은 홍승재(3학년) 생도는 “학과 수업과 군사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어 이번 강좌는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좌를 주관한 신성재(대령) 사회인문학처장은 “국가관·안보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강좌를 열어 뜻깊다”며 “우리의 바다를 수호한 중세, 근·현대 시기 여러 호국 영웅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