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심폐소생술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다
앨범형 게시판
2018-08-21 14:48:23.0
| 글쓴이 | 정훈공보실 | 조회수 | 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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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사 의무대 소속 박민식 원사,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 심폐소생술 실시해 목숨 구해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 / 이하 해사) 소속 부사관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 화제의 주인공은 해사 의무대 병리검사담당 박민식 원사.
- 박 원사는 지난 6월 22일(금) 20시 경 창원시 진해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복지관 복도에 쓰러진 한 남성을 목격했다.
- 소란스런 분위기 속에서 아무도 선뜻 나서는 이가 없던 그 순간 박원사는 자신이 응급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구급대 신고와 AED(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줄 것을 요청했다.
- 박 원사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호흡과 맥박을 살핀 후 평소 부대에서 훈련한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남성의 심장박동은 미세하게 뛰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 박 원사는 포기하지 않고 119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20여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하자 남성을 인계하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 그날로부터 4일이 지난 6월 26일(화), 박 원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남성이 CCTV를 확인하며 수소문한 끝에 자신의 생명을 구한 사람이 박원사임을 알아내 박 원사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박원사의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 한편 박 원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남성은 22일 인근 병원에서 심근경색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민식 원사는 “쓰러져있는 시민을 본 순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생각만했다”며 “평소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면서 익힌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해사 의무대는 심폐소생술 자체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장병들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