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기 이인호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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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15:38:18.0
| 글쓴이 | 공보정훈실 | 조회수 |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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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제는 베트남전 당시 전우들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고(故) 이인호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추모 행사로 이인호 소령 유가족과 교직원, 관련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군인정신을 갖춘 장교 등에게 수여하는 이인호상에는 해병대 정유철·배소은 대위와 해군 김세훈 대위에게 수여됐다.
이인호 소령은 해사 11기로 1957년 해병대 장교로 임관 후 1965년 해병대 청룡부대 제3대대의 정보참모(당시 대위, 35세)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듬해 1966년 8월 11일 실시된 '해풍작전'에서 작전을 지휘하던 그는 적으로부터 날아온 수류탄을 향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들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했다.
당시 정부는 이인호 소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대위에서 소령으로 1계급 추서했으며, 미국 정부는 은성무공훈장을 수여하며 그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수열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인호 소령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장병·사관생도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며, "이인호 소령의 참 군인정신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해병대로 거듭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해사는 故 이인호 소령의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해군·해병대의 역사 기록으로서 보전하기 위해 이인호 소령 순국 60주년 기념사업을 올해부터 정식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구·용역을 통 해 문헌자료집과 전기(傳記)를 발간하고 영상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