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지도관, 그리고 럭비반장의 인터뷰를 가졌었다.

기자: 작년 삼사체전에서 육사에게 통한의 1패를 당해 우승을 놓쳤는데 올해는 그에 대비해서 어떠한 훈련으로 준비했습니까?

지도관:작년에 우리 해사의 럭비팀은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럭비팀의 명맥을 되살리는데 급했다.

즉, 기초공사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재창단 2년째인 올해는 다르다.

작년에 갈고 닦은 기량을 기본으로 하여 올해엔 보다 체계적이고 한 층 더 강도높은 훈련을 하였다.

기자:대표선수들을 지도할 때 선배장교로서 안타깝거나 동정심을 느낄 때는 없었나?

지도관:전혀 없었다. 사관생도는 장교가 될 사람이다.

자고로 지휘관이 될 사람은 강인하고 외로움과 친해야한다.

기자:(럭비반장생도에게)육.공사 럭비팀과의 전력을 비교하면 어떠한가?

럭비반장: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체력으로 승부를 겨뤘으나 올해는 다르다. 자세히 말하자면 작년의 포워드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던 방식을 벗어나 포워드와 백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플레이로 발전하였다. 아마 평가전을 보고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해사의 8번과 15번은 삼사 중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기자:럭비반장생도로서 후배 및 동기생들을 이끌어 가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럭비반장:왜 없었겠나. 입교 직후 대표선수로 선발돼 연대생활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1학년 생도들을 볼 때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그들을 보다 강인한 군인으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본 럭비 반장생도를 믿고 따라 준 동기생 및 후배생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기자:체전에 임하는 각오는?

럭비반장:필승이다. 오로지 우승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의 값이 헛되진 않았음을 동대문구장에서 증명하겠다. 지켜봐 달라.

인터뷰 후 럭비 우승의 예감이 강하게 왔다. 올해 해사 럭비 기대해도 좋다!

-문화부 한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