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웍 중심적 작전

지은이 : 중장 서 영 길

우리는 정보기술 발달에 의거 정보가 현재 및 미래사회를 지배하는 정보화 사회로 진입함에 있어 과거 농경사회 및 산업사회에서 요구받던 변화 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 요구는 정보이용의 최소 단위이자 핵심인 인간으로 하여금 기존의 사고와 새로운 사고간을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형성토록 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기존체계와 새로운 체계를 연결하기 위한 끊임없는 공동혁신을 요구하는 연결행위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네트웍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웍 정보화와 관련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한다고만 요구받고 있었지, 실제 어떤 준거 또는 틀에 의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리 많은 고민은 없었다. 다시 말해, 새로운 개념 및 용어 출현에 따른 단순한 정의만 있었지, 이들 개념 및 용어에 대한 개념적 설명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Dr. Da-vis S. Albert, Mr. Joh J. Ga-rstka 그리고 Col(Retired) Fre-drick P. Stein이 공동집필한 Network Centric Warfare는 네트웍 정보화를 군사작전에 적용시킨 '네트웍 중심적 작전'에 적용 및 응용에 대해 개념적 이해를 돕는 최초의 전문서적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책인 '네트웍 중심적 작전'은 현재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 중인 서영길 제독이 위 서적을 해군생활 경험에서 얻은 정보화 경험과 지식, 그리고 몇 가지 원칙 하에 번역한 글이다.

 

미 정보기관과 전략정보

지은이 : 소령 곽 호 형

 미국가안보를 수애함에 있어서 정보가 차지하는 역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차 세계대전까지 미국은 정보공유와 협조, 제공을 위한 일원화된 보고체계가 없었고 이로 인해 자국에 만은 피해를 가져왔다. 그 단적인 예로 일본의 진주만 기습을 들 수 있다.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기습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고 이것은 미 정보 역사상 최대의 실패였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미 정보체계는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 시대가 열리고 미국과 소련간의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시작으로 치열한 무기 경쟁과 핵무기,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첨단 정보전의 양상이 나타나고 이에 미국은 미 정보체계에의 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그리하여 13개 민간정보기관 및 군사정보기관으로 이루어진 NFIC(National Foreign Intel. Community)이란 국가급정략정보기구를 창설한다.  NFIC는 군사 정보 기관 8개(국방정보본부, 국가보안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국가영상지도국, 국가정찰국)와 민간 정보 기관5개(중앙정보국, 연방수사국, 국무성, 에너지성, 재무성)로구성되어진다.  미국은 소련의 붕괴에 따른 주적의 변화와 함게 자국 내의 범죄, 테러 같은 국가안보의 위험 요소에 대한 대책으로 군사 및 국가안보에 대한 기본적인 활동과 함게 새로운 위험 요소인 범죄, 테러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국제 관계에 있어 주도권확보를 위한 정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 근대 해군 창설사

지은이 : 김 재 승

 이 책은 한국 해군에 지극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재승씨가 한국 해군의 숨겨진 역사를 발견하고, 조선이 근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인 해군창설에 대한 노력과 군함(양무호)도입이 하나의 시대적 몸부림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썼다. 현 해군참모총장인 이수용 제독의 발간축사를 시작으로 본론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였으며, 1부는 영국해군 군사교관의 초빙과 강화 해군사관학교에 대한 내용을, 2부에서는 구한말 군함'양무호'사담을,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강화 해군사관하교에 대한 관계자료를 실었다. 강화 해군사관학교는 국왕 고종이 근대식 해군을 창설하기 위해 1893년 1월부터 추진하여 실시한 국책사업이었다. 영국 군사교관들을 초빙하여, 해군사관후보생들에게 군사훈련까지 시키는 계획까지 갖추고 있었지만, 조선의 해군력 강화에 반대하는 일본의 방해로 강화 해군사관학교는 불과 1년 3개월밖에 존속하지 못했다. 여기서 우리는 눈여겨봐야 할 점은 고종이 근대식 해군을 통해서 자주국방에 착수하려고 하였고 그 기반으로 강화 해군사관학교를 설립하였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은 근대  해군역사는 1945년 11월 11일 손원일 제독이 해방병단을 창설하였을 때부터라고 생각하지만, 그 반세기 이전부터 이미 근대해군 창설을 위한 태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 해군에게 있어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자주 국방을 위해 양무호를 일본으로부터 보유하게 되었을 땐, 고종과 중신들의 대포가 달린 군함만 있으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소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양무호는 막대한 국가 재정낭비만을 남긴 채, 군함으로써 전혀 역할도 하지 못한 채 헐 값으로 다시 일본에 되팔림으로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우리는 해군의 근대화 추진 과정을 통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제도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양무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조정에 배에대한 식견이 있는 인재가 있어 양무호 도입에 반대하였다면, 한국의 해군은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지금까지 책에 실린 내용과 저자의 견해를 정리해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까지 해군에 대해 많은 걸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해인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글이 딱딱한 논문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해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어, 한국 해군의 묻혀졌던 과거를 알고,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해군 사랑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