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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해군 미래 주역 294명 ‘빛나는 소위 계급장’

앨범형 게시판

2020-06-02 11: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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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보정훈실 조회수 352

-해군은 29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28기 해군·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임관한 신임 장교는 총 294명으로 해군 176명(여 20명), 해병대 118명(여 19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16일 입대해 각각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11주 동안 군인화·장교화·해군화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사명감과 명예심, 군사 지식과 체력, 부대 지휘능력을 함양했다.

-임관식은 국민의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해군참모총장 축사,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식에는 해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 참모, 사관생도, 해사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부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선진 해군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군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전통과 정신적 가치관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깊이 통찰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옥포만 해상에는 구축함, 상륙지원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이 환영 전단을 구성해 ‘해양강국 대양해군’의 주역이 될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또한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 해군특수전요원의 해상 급속강하, 고속단정 해상사열,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시범이 펼쳐졌다.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는 박종현 해군소위와 김예찬 해병소위에게 돌아갔다. 합참의장상은 김명재 해군소위와 조성재 해병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은 공문조 해군소위와 유준걸 해병소위가, 해군사관학교장상과 해병대사령관상은 정동윤 해군소위와 백영훈 해병소위가 각각 받았다.

-임관자 중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병역명문가 후손, 해병대 3형제 장교 등 화제의 인물이 눈길을 끌었다.

-김경태(정보통신) 해군소위의 조부는 해병대 창설 요원인 고 김동윤 예비역 대령이다. 해병대간부후보생(해병대학사사관의 전신) 1기 출신인 김 전 대령은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도솔산전투 등 여러 전투에 포병 분대장으로 참전해 1952년 무성충무무공훈장, 1954년 금성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소위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라에 충성하고 해군·해병대 일체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동규(공병) 해군소위는 조부의 뒤를 이어 공병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박 소위의 조부인 고 박무동 예비역 육군대위는 6·25 당시 논산 육군훈련소 건설에 참여하는 등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두 사람을 비롯해 이번 임관자 중 6·25 참전용사 후손은 모두 36명이다.

-이 밖에 최승준(함정) 해군소위의 집안은 병역명문가다. 조부와 외조부가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부친은 육군 ROTC 28기로 특전사에서 복무하다 소령으로 예편했다. 아버지 다섯 형제와 최 소위 사촌 7명의 군 복무 기간을 합하면 70년에 이른다. 최 소위는 “해군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병역명문가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는 장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지영(포병) 해병소위는 부친과 형들의 뒤를 이어 해병대에 입대했다. 황 소위의 부친은 예비역 해병하사이고, 큰형은 황보영 해병대위, 작은형은 황재영 해병대위다. 황 소위는 “아버지와 형들을 따라 해병대에서 젊음과 청춘을 국가와 국민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차원에서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미리 제작한 임관신고 영상을 가족들에게 보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