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주요소식

해군사관학교 개교 70년, 국민과 함께 바다로! 미래로!

앨범형 게시판

2016-01-22 09:2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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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훈공보실 조회수 3222

  해사는 1월 15일 오전 교내 웅포강당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개교기념식을 거행하고 학교 역사와 발전과정을 돌아보는 한편, 정예 호국간성 육성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1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그동안 해사 발전에 기여한 역대 교장, 생도대장, 교수부장 등을 초청하여 해사 현황보고 및 발전방안 토의, 해사를 포함한 진해지역 부대 및 함정 견학, 친선운동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판규 해군사관학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군사관학교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1월 17일, ‘바다에 조국의 미래가 있다’는 선각자적 혜안과 시대적 소명의식을 지닌 손원일 제독과 창군원로들에 의해 3군 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라며 “70주년인 올해에는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국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통합과 화합을 통해 해군의 미래를 주도할 세계 일류 해군사관학교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사는 교직원과 사관생도들의 공모를 통해 “국민과 함께한 해사 70년, 바다로! 미래로!”라는 문구를 7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정하고 올 한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海事 70년, 개교에서부터 오늘날까지

 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에 육‧해‧공군 삼군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설립됐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11일, 손원일을 비롯한 해양선각자들은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한 지 2개월여만에 사관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듬해 1월 17일 진해군항기지 내에 300여 평의 목조 단층 건물을 교사로 정하고 ‘해군병학교’를 설립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이다. 

 초대 교장으로는 손원일 중령이 취임했다. 1947년 2월 7일에 해사 1기생으로 61명이 졸업한 이래 금년도 제70기 사관생도들이 졸업하게 되면 총 8,400여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들이 배출된다.

 해사는 해군이 창설되던 시기였던 만큼 교사(校舍)의 위치와 학교의 명칭이 몇 차례 바뀌었다. 현재의 망해봉 산자락에 둘러싸인 ‘옥포만’으로 최종 이전된 것은 1948년 10월 25일이었다. ‘해군사관학교’라는 교명  역시 개교 3주년을 앞둔 1949년 1월 15일에 최종적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 해군사관학교의 교훈은 “진리(眞理)를 구하자, 허위(虛僞)를 버리자, 희생(犧牲)하자”이다. 학교의 교육 목표와 이념을 확립하기 위해 1947년 10월 21일에 제정된 교훈은 장차 조국의 해양을 수호할 사관생도들이 어떠한 인생관과 사생관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나침반이다.

 해군사관학교는 1949년 5월 5일 대통령령 제87에 따라 해군사관학교령이 공포됨에 따라 학교로서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해사는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할 호국간성을 육성하는 요람으로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교육이 일시 중단되고 해사 전투사령부가 발족됐다. 당시 사관생도였던 4ㆍ5ㆍ6ㆍ7기생 전원은 창원지구 전투와 신미도 전투에 참가해 북한군과 격전을 벌이는 등 혁혁한 무공을 세우며 필승 해군의 전통을 이어갔다. 

 한편, 해사는 진해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피난을 다닐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서울 지역의 권위 있는 교수진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미 해군의 도움을 받으며 꾸준히 교육체계 개선을 추진한 결과 1953년  8월 19일에는 4년제 교육 과정을 갖추게 됐다. 

 해사의 독특한 교육제도와 전통인 적성평가제도, 명예제도, 천자봉 구보, 군기장 제도, 무감독 명예시험 제도, 옥포회 활동, 순항훈련(1954년, 9기생이 최초로 실시) 등도 6.25전쟁을 겪은 뒤부터 자리잡기 시작했다.

 1955년 10월 1일, ‘사관학교설치법’이 법률 374호로 공포됨에 따라 해사의 수업 연한은 4년제 대학과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립되었고, 사관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에게도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 

 이에 따라 1956년에는 4년 교육과정을 마친 10기생이 이학사 학위를 받으면서 졸업하였고, 70~80년대를 거치면서 전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이학․공학․ 문학사의 학위를 모두 수여할 수 있게 됐다. 1992년에는 제47기생이 최초로 세계를 일주하는 순항훈련을 실시하였고, 1999년 처음으로 여자사관생도들이 제57기로 입교했다. 2005년 이후부터는 전공학사에 더해 군사학사까지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1966년부터는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사관생도 중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외국사관학교에 위탁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 일본, 투르크메니스탄 등 외국 사관생도들에 대한 수탁교육을 실시함 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명문 사관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 海事 70년, 국민의 사랑으로, 국민과 함께!

 지난 70년간 바다를 향한 국민의 사랑 속에서 오늘날까지 성장을 거듭해온 해사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이를 축하하고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해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해사-서울대 개교 70주년 기탁도서 특별 전시전(1.28.~4.30.) :  해사와 서울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해군이 지켜낸 기록 유산, 규장각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기탁도서 특별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 특별전에 전시될 도서는 해사가 1951년부터 보관해 오던 것으로, 소중한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학술적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기탁한 것으로 다수의 희귀본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두 학교의 개교 7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고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국민과 함께 나눈다는 데에 해사와 서울대가 한마음으로 그 뜻을 같이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해사 70주년 기념행사(3월말~4월초)」: 올 3월말 경 해사는 벚꽃이 만개하는 군항제 기간 중 교정을 개방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사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 중이다. 방문객들은 바다가 펼쳐진 해사 교정에서 새로 건립된 충무공 이순신 동상(’15년 11월), 거북선, 해사 박물관, 생도사 등을 직접 견학하고, 민․군 합동음악회를 비롯해 해사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계획은 변경 가능, 행사일 전 별도 공지 예정)

   ▲「감사나눔 운동(연중)」: 해사는 2016년 한해동안 사관생도와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감사나눔운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지난 성탄절을 앞두고 해군사관생도 1․2․3학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420여만원을 경남 사회복지기금공동모금회에 기탁한데 이어 4학년 생도들도 지난 1월 5일 순항훈련 귀국 직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진해구회)를  찾아 140여만의 성금을 전달했다. 교직원 및 장병들도 지난 연말 지역의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상품권을 전달했다. 1월 중에도 해사는 부서별로 새날노인돌봄의 집, 정혜원, 곰메실 버원, 진해희망의 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교내 3개소(본관, 생도사, 강의동)에는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연중 상시 설치해 연말연시나 명절에 어려운 이웃과 전우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이밖에도 해사는 교정을 대국민 역사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해 건립된 충무공 동상을 시작으로 교내 곳곳의 시설과 환경분야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일반 국민의 접근이 쉽도록 방문 및 견학절차를 개선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