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주요소식

충무공 학술세미나 개최

앨범형 게시판

2016-06-30 15:5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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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훈공보실 조회수 4478

 

6월 17일 여수시청 대강당(여수문화홀)에서 2016년 충무공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해군사관학교·여수시·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해사 해양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호좌수영지』와 조선후기 수군운영」’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충무공 이순신 유관 연구기관과 회원, 해군사관생도, 여수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해사 해양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철현 여수시장이 환영사를,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중장)과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 박정채 여수시의회의장이 축사를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된 소재가 된『호좌수영지湖左水營誌(1815년 편찬)』는 전라좌수영의 제반사항을 수록한 책으로, 지난 해 해사 박물관에서 수집·소장한 것이며, 동일한 책명의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1847년 이후)보다 30년 이상 앞선 국내 최고본(最古本)이다.  
  
 해사는 『호좌수영지』의 사료적 가치와 조선후기 수군 운영의 실태 등 연구결과를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조선수군과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해양수호정신을 계승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으며, 당시 호좌수영이 위치하던 여수시에서 개최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는 『호좌수영지』와 관련한 4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주제로는 유현재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이 ‘『호좌수영지』 소장 경위 및 사료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유현재 박사는 조선후기 지방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수영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반까지 변화와 운영양상을 추적할 수 있는 호좌수영지』의 가치를 평가했다.

 제2주제로는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이 ‘『호좌수영지』를 통해 본 전라좌수영의 편제와 시설’ 에 대해 발표했다. 송은일 박사는 전라좌수영의 편제와 당시 전선의 크기, 승조인원의 임무별 정원, 전라좌수영성 내에 있었던 각종 건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제3주제로는 김병호 청암대 외래교수가 ‘『호좌수영지』의 역사지리적 접근’이란 주제로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전라좌수영 시발지인 내례포만호진의 위치에 대해 발표했다.

 제4주제로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신윤호 연구원이 ‘『호좌수영지』를 통해 본 전라좌수군의 운영과 충무공 현창’에 대해 발표했다. 신윤호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임진왜란 이후 조선후기 수군의 편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은 부산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윤용출 교수의 사회에 따라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최인선 순천대 교수 겸  박물관장, 정진술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자문위원 등 충무공 연구관련 권위자들이 토론을 했다. 

 한편, 해군사관생도들은 이번 세미나 참석에 앞서 여수의 진남관(鎭南館), 고소대(姑蘇臺) 등 전라좌수영 유적지를 답사하여 세미나 참석의 의의와 효과를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