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생도 사진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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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08: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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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훈공보실 조회수 377

-해양강국 완성의 주역이 될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들이 ‘새로운 100년, 평화와 번영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해군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해사) 연병장에서 제73기 사관생도의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졸업·임관자 가족·친지, 내외 귀빈, 독립운동가 후손, 해군 창설 및 참전 장병 유가족 등 1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외국군 수탁생도 2명을 포함한 149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147명(해군 127명, 해병대 20명)이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부착했다. 

-신임 장교들은 4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절제된 생도 생활로 사명감·명예심, 군사지식, 강인한 체력, 부대 지휘능력을 함양했다. 더불어 해사 생도 역사상 가장 긴 거리인 약 6만㎞(지구 둘레 1.5배)의 순항훈련을 완수해 실무적응 능력과 국제적 식견을 체득했다.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정송훈 소위가 받았다. 박창주 소위는 국무총리상, 주홍재 소위는 국방부장관상, 김윤태 소위는 합동참모의장상, 김보성 소위는 한미연합군사령관상, 하홍석 소위는 해군참모총장상, 고범진 소위는 해병대사령관상, 정봉민 소위는 해군사관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거친 뒤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임관식은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국군통수권자가 해상 입장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문 대통령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해상으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헬기로 행사장 앞바다에 떠 있는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갑판에 내렸다. 문 대통령의 독도함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걸린 항만경비정으로 이동했으며, 해상에 도열한 해군 함정들의 대함경례를 받았다. 대함경례는 해군 군함이 상급자에게 취하는 최고의 예우다. 

-이번 졸업·임관식에는 이지스구축함(DDG)을 비롯한 해군 함정 8척과 항공기 10대,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육군 CH-47 헬기 2대 등이 참가해 합동성을 시현함으로써 임관하는 장교들을 축하했다. 

-특히 사관생도 분열에서는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태극기,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海防兵團) 태극기가 함께 행진해 국군의 정통성이 독립정신과 광복군으로부터 이어졌다는 것을 표현했다. 

-태극기 행진 이전에는 국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부대인 청해부대 파병 10주년을 기념하는 해군특수전요원(UDT/SEAL) 10명의 저고도 침투, 독립선언에 참가했던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해군특수전요원 33명의 해상 강하 시범이 펼쳐졌다. 또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무인항공기 비행시범도 선보였다. 무인항공기는 향후 해군의 미래상인 스마트 해군의 주역으로 활약이 기대되며, 제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작전 현장에 적용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화제의 인물도 풍성했다. 박현우 소위는 큰누나 박가을(해사 65기) 해군대위와 작은 누나 박새봄(국군간호사관학교 54기) 육군대위에 이어 장교로 임관해 ‘3남매 국군 장교’를 완성했다. 

-3부자 해군 가족도 눈길을 끌었다. 최한솔 소위는 해군 부사관인 아버지 최홍식 원사, 동생 최한울 하사와 함께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게 됐다. 박현우·최한솔 소위를 포함해 10명의 신임 장교가 가족·친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응우옌 반 푸(베트남) 생도와 알젤 루이스 델로스 레이예스(필리핀) 생도 역시 값진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며, 문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해군소위 명예 계급장을 수여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